1대 1 최강자는 ‘우지’ 쯔 하오 지안였다.
‘우지’ 쯔 하오 지안이 12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 4일차 1대 1 토너먼트 결승서 ‘메이플’ 이 탕 후앙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지’의 칼리스타와 ‘메이플’의 케넨이 격돌한 1세트, ‘우지’가 CS와 체력•스펠 관리에서 앞서며 초반 주도권을 꽉 쥐었다. 연이은 견제로 ‘메이플’의 귀환을 강제하자 CS는 10개 이상 벌어졌다.
‘메이플’의 반격도 거셌다. 정비 후 6레벨을 달성한 ‘메이플’은 정확한 스킬 연계로 여러 차례 딜 교환 우위를 점했고 CS 격차를 크게 좁혔다. 하지만 치고 받는 딜 교환을 거듭했음에도 킬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우지’가 어느새 CS를 90개 이상 달성했다. ‘메이플’은 CS 100개에 도달하기 전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우지’가 침착하게 마지막 미니언을 처치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우지’의 루시안과 ‘메이플’의 바루스가 맞붙었다. ‘메이플’이 딜 교환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미세하게 CS를 앞서갔다. 하지만 정비 후 6레벨 타이밍, ‘우지’가 궁극기를 활용해 ‘메이플’을 타워 안쪽으로 밀어 넣으며 CS를 역전해냈다. 결국 두번째 궁극기가 돌아오자마자 과감히 진입한 ‘우지’는 킬을 따내며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