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임슈퍼모델', 마성남녀가 펼치는 독한 서바이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12 06: 49

'아임 슈퍼모델'이 개성 강한 후보자들과 함께 첫 닻을 올렸다.
12일 첫방송된 SBS '아임 슈퍼모델'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9명의 남녀 모델이 본선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강승현과 장도연의 등장으로 첫번째 미션이 진행됐다.
유지태가 동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첫번째 미션 'Join the nature with technology'를 제시했다. 이번 미션에는 오중석 작가가 참여해 모델들과 함께 화보를 만들었다.

첫번째 미션부터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있었다. 송지수는 17살의 어린 나이에도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경실의 딸로 일찍감치 화제가 된 손수아 역시 과감한 포즈와 표정으로 극찬을 받았다. 강승현은 "단신이라는 약점을 포즈로 커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JYP 안무가이자 최고령자로 화제가 된 박남용은 갈비뼈 부상에도 투혼을 펼쳤다.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오중석 작가는 갈비뼈에 통증이 오는 포즈를 부탁했지만, 박남용은 아무말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중석은 이 사실을 알고 미안해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좋은 프로포션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후보들도 있었다. 최유솔은 촬영 전 갑자기 비명을 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유솔은 "긴장을 풀기 위해 작가님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 뒤 소리를 질렀다"고 해명했다.
이날 우승은 김민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손수아는 심사위원 정윤기에게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이 보인다"는 칭찬을 들었고, 송지수는 "리틀 장윤주"라는 평을 들었다.
오중석은 작가는 "작년보다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며 이번 서바이벌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해보다 더 프로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많은 이번 대회. 첫 미션부터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며 독한 서바이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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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임 슈퍼모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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