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6분' 토트넘, 맨유에 0-1 패배… 맨유 4G 만의 승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2.12 01: 09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맨유는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한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5위 토트넘은 시즌 2패(7승 6무 승점 27점)째를 당했다. 맨유는 승점 24점(6승 6무 3패)을 따내며 토트넘과의 승점을 좁혔다. 손흥민은 56분을 소화했다. 정확한 슈팅도 날렸으나 큰 활약은 없었다.
시작부터 양 팀이 빠른 속도로 공격을 전개했다. 맨유는 전반전 시작과 함께 깔끔한 패스 연결로 기회를 만들었다. 중앙에서 포그바가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도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7분에는 손흥민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골키퍼들의 선방도 빛났다. 전반 18분 에릭센은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운 슛을 날렸으나 데 헤아가 선방했다. 맨유가 먼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8분 하프 란인에서 에레라가 상대의 공을 차단했다. 이후 정확한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미키타리안이 빠르게 전진했고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맨유 이적 후 리그 첫 골이었다.
토트넘도 쉼 없이 공격했다. 35분에는 손흥민이 우측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쐈지만 데 헤아가 펀칭으로 걷어냈다. 그러나 전반전 득점은 없었다. 후반전에는 맨유가 여러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했다. 62분 포그바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찼으나 공이 왼쪽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후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한 슛을 찼지만 요리스의 선방이 있었다.
토트넘은 69분에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에릭센이 정확한 슛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데 헤아가 막아냈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빠른 흐름 속에 공방전을 펼쳤다. 맨유의 골문을 끝내 열리지 않았고 토트넘은 패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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