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개콘' 이상훈, 송영길 엉덩이 받아내는 극한직업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12 06: 49

이상훈이 송영길 엉덩이까지 얼굴로 받아내야 하는 곤욕을 치렀다. 무로 체력 훈련을 하던 이상훈. 네티즌들이 그걸로 운동이 되냐고 항의하자 송영길은 자신의 엉덩이를 들이밀며 나를 들어달라고 한다. 웃음을 위해 송영길의 무게를 견디고 얼굴로 엉덩이까지 받아내는 극한 상황. 이쯤되면 개그맨도 극한 직업군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1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무리텔'에서는 채소 장사를 하다 농구 선수로 복귀하는 이상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채소를 팔고 있는 이상훈에게 송영길과 송왕호가 찾아온다. 송영길은 이상훈에게 "과거 금메달의 영광을 재연하자"고 제의한다.
이상훈은 바로 긍정을 표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쉽게 합류하는 거 아니냐"고 항의했다. 이에 바로 이상훈은 "못간다"고 송영길과 실랑이를 벌이다 겨우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상훈은 훈련을 한다며 자신이 팔던 무를 들고 운동을 했고, 네티즌들은 "너무 가벼운 거 아니냐. 저걸로 운동이 되냐"고 글을 올렸다. 이상훈은 무를 버리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고, 송영길은 이상훈의 배 위에 올라가 "나를 들어라"고 했다. 하지만 이상훈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자 송영길은 결국 무너졌다. 이상훈은 얼굴로 송영길의 엉덩이를 받아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네티즌들은 "농구의 꽃은 치어리더 아니냐. 치어리더 없으면 안보겠다"고 했고, 이상훈은 갑자기 치어리더 복장으로 치어리딩까지 해내야 했다. 이어 이상훈은 갑작스럽게 연예인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실망한 네티즌들은 방을 다 나갔다. 송영길은 이상훈에게 "운동선수가 갑자기 연예인 되겠다는 게 말이 되냐"고 타박했고, 그때 네티즌 서장훈이 풍선 만개를 쏴 폭소하게 했다.
소통하는 영화를 표방하며 네티즌과 실시간 대화를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코너 '무리텔'. 그 동안 이상훈과 송영길은 네티즌들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들어주며 극한 상황을 소화했다. 이날 역시 이상훈은 송영길의 엉덩이를 받고, 이상한 의상으로 치어리딩까지 하는 생고생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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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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