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박건형X진영, 치밀한 몰카가 이렇게나 웃깁니다[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11 19: 42

치밀하게 웃겼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서
이날 김희철과 이국주가 한 팀을, 윤종신-이수근-존박이 한 팀을 이루게 됐다.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는 김희철-이국주 팀을 찾아온 의뢰인은 B1A4 산들과 바로. 두 사람은 진영을 속여달라며 "이 형이 언제까지 침착할 수 있을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말한 진영의 약점은 '겁'.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산들과 바로의 말을 들은 김희철-이국주는 귀신 콘셉트로 진영의 몰래카메라를 꾸미기로 했다.
윤종신 팀을 찾아온 의뢰인은 홍은희. 홍은희는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건형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한창 골프에 빠져있다는 박건형을 위해 종신팀은 골프를 이용한 '운수 좋은 날'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몰래카메라 장소는 스크린 골프장. 
점수 조작이 가능한 마법의 리모컨을 이용, 초보 골퍼 박건형이 쳤다 하면 홀인원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몰래카메라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연습 스윙에서 스크린 골프장 딸로 위장한 주니어 골프선수에게 처참히 패배한 박건형은 본 게임에서 골프 인생 최장거리샷인 300m 장타가 나오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 홍은희에게 스윙 코치를 하는 등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생애 첫 버디, 쌍 버디, 스크린 골프장 이벤트 당첨, 그리고 대망의 홀인원에 성공하자 마치 복권 1등에 당첨된 것 같은 리액션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다음 주자는 B1A4 진영.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진영을 위해 제작진과 멤버들은 '공포의 연습실' 콘셉트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평소 침착하기로 유명한 진영은 뮤직비디오에 귀신의 형체가 잡히자 "뭐야"라며 경악, 완벽하게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음원에 이상한 소리가 섞여 있자 겁에 질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툭 건드리면 울 것 같은 진영의 몰래카메라는 더더욱 절정으로 치달아갔다. 진영과 바로가 남아있는 연습실이 갑자기 암전, 전구가 폭발하고 귀신이 등장해 진영을 겁먹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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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은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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