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추가골 찬스 놓쳐 아쉽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11 19: 13

"추가골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다".
김보경(전북 현대)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보경은 11일 일본 오사카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김보경은 선제골 외에도 중원에서의 공 간수 등으로 전북에 큰 힘이 됐다.
그러나 김보경의 활약은 빛을 보지 못했다. 전북은 김보경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전에 2골을 내리 허용해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대해 김보경은 "전체적으로 아쉽다. 승리가 목표였다. 개인적으로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보경은 골 결정력에 대한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메리카가 2골을 넣은 것과 우리가 1골을 넣은 것이 차이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말을 나눈 것이 추가골 찬스를 놓쳐서 아쉽다는 것이었다. 나와 (이)재성이가 추가골을 넣었다면 결과가 바뀌었을 것이다. 아쉽다"고 말했다.
당연히 자신의 플레이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김보경은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요구하셨다. 공격에 신경을 써서 장점이 나온 것 같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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