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로메로, "꿈 같은 하루, 레알과 대결 기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11 18: 18

"꿈 같은 하루다".
실비오 로메로가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을 이끌었다. 로메로는 11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클럽 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후반전에만 2골을 내리 넣었다.
로메로의 활약에 아메리카는 전북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로메로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경기 후 만난 로메로는 "정말 기쁘다. 준결승전에 올라가게 됐다. 위대한 팀과 대결하게 돼 기쁘다. 첫 경기를 이기게 돼 기쁘다. 공헌을 많이 했다. 꿈 같은 하루다. 이런 큰 대회에서 2골을 넣은 것은 오래 기억할 듯 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주 기쁘다. 달성감을 느끼고 있다. 훌륭한 팀에서 골을 넣어 승리하게 돼 기쁘다.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승리해서 기쁘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위대한 팀과 대결하게 돼 기쁘다"며 재차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에 기뻐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팀과 대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힌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도 감독님께 맡길 것이다. 감독님의 지시를 받아 이길 것이다.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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