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is 끝판왕...전무후무할 역대급 기록들 [빅뱅 컴백③]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11 10: 10

진정한 '끝판왕', 빅뱅이 돌아온다. 8년만의 정규 앨범, 그리고 탑의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활동인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여부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빅뱅은 데뷔 당시부터 남다른 콘셉트와 무대로 음악의 완성도와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아이돌이라기보다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를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켜오며 쌓아온 기록들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 오로지 빅뱅이기에 가능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빅뱅의 기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연말 시상식의 단골 손님, 대상만 n번째
빅뱅은 연말 시상식 시즌이 다가오면 가장 바쁜 스타 중 하나다. 온갖 시상식에 초대 받는 것은 물론, 시상식 당일에도 자리에 앉아있을 틈없이 무대로 불려나가느라 바쁘기 때문. 데뷔 당시부터 대세 그룹으로 떠오른 빅뱅은 2007년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의 올해의 노래상을 시작으로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대상은 물론, 인기상과 노래상 등 다양한 이름의 트로피를 거머쥐어왔다. 특히 올해 초까지도 지난해 성적을 결산하는 6대 가요 시상식에서 무려 22관왕의 자리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이름값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제 열 손가락이 모자랄 만큼의 대상을 받아온 빅뱅은 오는 12일 발매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상 수집'에 나선다. 
# 범접불가 음원 강자, '줄세우기'의 시초 
앞서 말했듯이 빅뱅의 음악은 비단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고루 사랑 받아왔다. 이는 빅뱅이 세운 음원 관련 기록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음반 내 타이틀곡 외의 수록곡들까지 차트 상위권을 차례로 차지하는 현상을 일컫는 '줄세우기'의 시초로 알려진 빅뱅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의 음원 월간차트 1위를 9번이나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발표한 '뱅뱅뱅'은 남자 아이돌로서는 최초로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의 '루저', '배배' 역시 나란히 6위와 7위에 오르며 '대상 가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러한 빅뱅의 음원 성적은 비단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2012년 발매한 미니앨범 '얼라이브'는 (Alive)를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운 것. 과연 '갓뱅'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행보가 아닐 수 없다.
# 빌보드도 인정한 '월드스타', 최다 공연·최대 수익
빅뱅은 지난 8월 빅뱅은 데뷔 10주년 기념을 기념하는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0.TO.10'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1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공연인만큼 국내 단일 공연 사상 최다인 6만5천 관객과 함께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이러한 빅뱅의 관객 동원력은 앞서 미국 빌보드 측의 조사를 통해서도 밝혀졌던 바. 빌보드 측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4년 동안 열린 K팝 공연을 토대로 했을 때 총 100회 공연을 연 빅뱅이 가장 많은 공연을 개최한 동시에,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아티스트라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미국 LA스테이플스센터 콘서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티켓 판매고를 기록한 공연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빌보드 인증 마크가 찍힌 진정한 '월드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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