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 46초만에 넥서스가 폭발했다.
대만 올스타 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 3일차 지역대항전서 IWC 올스타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IWC 올스타가 먼저 ‘리바이’ 도 주이 칸 리신의 미드 기습과 함께 칼을 뽑아 들었다. ‘메이플’ 이 탕 후앙의 라이즈가 침착하게 아군 쪽으로 도망쳤고, 무리하게 들어오는 ‘옵티머스’ 반 끄엉 트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이하 트페)를 역으로 잡아내며 선취점을 챙겼다.
탑에서도 ‘지브’ 이 첸의 케넨이 ‘큐티비’ 웬 트란 뜨엉 부의 피오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라인전 능력을 보이며 CS 격차를 20개 이상 벌렸고, 정글 간의 격차도 2레벨까지 벌어졌다.
봇에서는 ‘셀레브리티’ 웬 퍽 롱 히엡의 베인이 분전하며 ‘베베’ 보 웨이 쳉의 이즈리얼을 잡아내긴 했지만, 궁극기로 넘어온 트페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케넨에게 허무하게 잡히며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대만 올스타는 거침이 없었다. 원딜을 제외하고 모든 라인에서 CS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11분 만에 킬 스코어는 6-1, 글로벌 골드는 5000골드 이상 벌어졌다. 무난하게 미드와 탑 억제기를 파괴한 대만 올스타는 한타를 대승하며 경기 시간 19분 46초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