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과 구자철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패배를 맛봤다. 이청용과 기성용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 5무 6패(승점 14점)가 됐고, 함부르크는 2승 4무 8패(승점 10점)로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지동원은 이날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달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치른 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구자철은 후반 막판 투입돼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이청용이 벤치서 대기하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헐시티와 무승부를 챙겼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영국 KCOM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2017 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헐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15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헐시티도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승점12점으로 강등권에 그쳤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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