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변요한, 노래-드럼 다 잘하는 마성의 배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2.11 01: 20

[OSEN=지민경 인턴기자] 배우 변요한이 ‘스케치북’에 출연해 숨겨둔 음악적 실력을 뽐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전인권, 김필, 어반자카파, 변요한, 세정, 세븐틴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첫 무대는 록의 전설 전인권이 꾸몄다. ‘걱정 말아요 그대’로 공연을 시작한 전인권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들국화의 멤버 조덕환을 생각하며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를 열창했다. 이어 전인권은 가수 김필과 비지스의 ‘Holiday’를 함께 부르며 선후배 간의 훈훈함을 자랑했다.

김필은 대선배인 전인권의 옆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함께 공연하게 돼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필은 녹화 당일에 발매된 신곡 ‘성북동’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배우 변요한이었다. 이번 ‘스케치북’을 통해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한 변요한은 직접 ‘스케치북’에 출연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혔다. 유희열이 이유를 묻자 변요한은 “유희열의 팬이다. 음악을 너무 사랑하시는 것 같다. 그 모습이 섹시해 보인다”고 답해 유희열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이어 변요한은 원래 음악을 좋아한다며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스스로를 노래방 덕후라고 칭하며 노래방 애창곡인 뮤지컬 ‘헤드윅’ OST ‘The Origin of Love' 한 소절을 불렀다. 또한 즉석에서 드럼 연주도 선보이며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변요한은 마지막으로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는 노래 같다.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고마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부르고 싶다”고 설명하며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어반자카파가 ‘목요일 밤’과 ‘널 사랑하지 않아’ 두 곡의 기분 좋은 무대를 선보였고, 세정은 ‘꽃길’, 세븐틴은 신곡 ‘붐붐’의 무대를 공개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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