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투라지' 의리남 서강준, 조진웅표 호랑이 될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11 06: 51

 서강준과 조진웅이 다시 뭉쳤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안투라지' 12회에서는 김은갑(조진웅) 대표의 손을 다시 잡는 차영빈(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앤갑 엔터테인먼트에서 쫓겨나 김은갑이 차린 매니지먼트사의 이름은 '호랑이굴 엔터테인먼트'.
영빈은 앞서 은갑과 사이가 틀어진 이후 많은 매니지먼트사와 접촉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터. 이에 강옥자(최명길)이 거부할 수 없는 거액의 조건을 내걸고, 영빈을 흔들었다. 거액의 계약금에 고가의 외제차, 또 당장 촬영이 가능한 중국 드라마 대본까지 내밀었다. 하지만 돈 외에는, 진짜 차영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반면 김은갑은 영빈 몰래 고군분투했다. 영빈이 하고 싶어하는 영화 '임화수'를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서, 결국 이를 성사시켰다. 이를 계약에 이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매니저 이호진(박정민)에게 자신의 공을 숨겨달라고 요청하며 따뜻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고민끝에 영빈은 강옥자의 달콤안 제안을 뿌리치고, 호랑이굴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차영빈X김은갑 콤비가 다시 의기투합한 것.
다만, 문제는 여전히 남았다. 업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강옥자가 두 사람의 앞날을 방해할 게 분명했기 때문. 또한 강옥자의 딸 서지안(김혜인)과 연애중인 매니저 이호진에게도 불똥이 튈 수 있다. 위기를 넘어 영빈이 김은갑의 뜻대로, 진짜 호랑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 gato@osen.co.kr
[사진] '안투라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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