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임수향의 최대 위기, 친딸 존재 밝혀질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10 21: 54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의 친딸 존재가 밝혀질까.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31회에서는 주영애(이일화 분)와 조달호(이종원 분)이 불륜 오해를 벗는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마청자(이휘향 분)는 자신의 남편 달호와 영애가 만난다고 생각하고 영화관부터 영애의 집까지 발칵 뒤집어 놨다. 평소 청자는 달호 주변에 있는 여자는 무조건 경계하고 의심했던 바. 청자는 두 사람이 둘만 영화를 봤다는 말만 듣고 영애의 머리채까지 잡았다.

달호와 영애는 덕천옥 가게 직원들과 함께 갔다고 해명했으나 아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특히 미풍은 영애에게 “왜 말하지 않냐”고 물었으나, 믿어주지 않는다는 영애에 속상해 했다. 달호는 청자에게 “정 떨어진다”며 “당신 이거 병이다. 이렇게 못 믿으면 같이 살겠냐”고 했다.
심지어 청자의 어머니 천귀옥(반효정 분)은 가게에 달려와선 달호의 뺨까지 때렸다. 함께 영화를 보러 갔던 직원은 셋이서 보러 갔다고 사진을 보여주며 해명했다. 그리곤 “두 분 무서워서 살겠냐”며 “앞으로 회식도 불참하고 그만 둬야겠다”고 했다. 달호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의부증 상담하러 정신과를 가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 집을 나갔다.
영애의 불륜 오해 사건은 잘 마무리됐다. 금실은 미풍에게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조희라(황보라 분)는 이장고(손호준 분)와 이장수(장세현 분)의 노력으로 미풍과 사자대면을 하게 됐다. 그러나 희라는 미풍이라서 사과하지 못하겠다고 나섰고, 미풍은 버릇을 고쳐주겠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장고와 장수의 싸움으로 번졌다.
한편 박신애(임수향 분) 앞에는 물류창고 기사가 나타났다. 앞서 미풍을 회사에서 쫓아내기 위해 해당 기사를 시켜 잘못된 물건을 배송시킨 바. 남자는 약속이 틀리다며 먹고 살게는 해줘야 되지 않겠냐고 신애에게 말했다. 이 모습을 회사 이사가 목격, 신애의 편에 섰다. 신애는 미풍을 다시 내쫓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신애의 친딸 유진은 조희동(한주완 분)과 인연을 맺었다. 희동이 봉사를 하는 보육원에서 유진을 만나게 된 것. 이를 본 신애는 유진에게 “함께 살고 싶으면 엄마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했다. 유진은 신애가 말한 대로 희동에게 아는 척도 하지 않았다. 신애는 유진을 다른 보육원에 옮기려고 했지만, 그 앞에 김덕천(변희봉 분)이 나타나 유진을 데려갔다.
[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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