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전처의 반격…이동건X조윤희 로맨스에 빨간불[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2.10 20: 59

전처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동진(이동건 분)에게 미련이 남은 민효주(구재이 분)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브레이크를 걸며 또 하나의 넘어야 될 산으로 자리했다. 이동진과 나연실(조윤희 분)은 가족들의 반대와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서로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 극본 구현숙)에서는 이동진과 나연실이 연인으로 발전한 사실을 깨달은 민효주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민효주는 다정하게 길을 걷는 이동진 나연실을 목격하고는 분노했다. 민효주는 이동진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어떻게 저런 여자랑…. 완전 미쳤구나"라며 혀를 찼다. 

민효주는 적극적으로 '이동진 잡기'에 나섰다. 그는 결혼시절에도 하지 않았던 살가운 모습으로 이동진의 집을 방문했다. 나연실과 함께 집으로 퇴근한 이동진은 전 부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했고 이동진과 연애에 시종일관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던 나연실은 죄를 지은 것 처럼 고개를 숙였다. 
나연실은 최곡지(김영애 분)를 향해 "아프다길래 잠시 들렀다. 그럼 저는 집으로 가보겠다"며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민효주는 어이 없어하는 이동진에게 "다시 한 번 제대로 시작하고 싶다. 이번엔 잘 할수 있다"라며 재결합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동진은 "절대 다시 시작하는 일 없다"며 단호히 거절했지만, 민효주는 "어떻게 전과자의 아내랑 만날 수 있느냐"며 어이없어 했다. 
한편 이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강태양(현우 분)의 고향집을 찾은 민효원(이세영 분)의 이야기와 첫사랑 여인이 동네에 빵집을 차리며 위기를 예고한 배삼도(차인표 분) 복선녀(라미란 분)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방송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