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이정수, 월드컵 3차 남녀 1500m 나란히 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10 20: 53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한국체대)와 남자 대표팀 '맏형' 이정수(고양시청)가 남녀부 1500m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심석희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 28초 937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심석희는 올 시즌 월드컵 3차 대회 모두 정상에 올랐다.  김지유(잠일고)는 심석희에 0.125초 뒤진 2분 29초 062를 기록,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는 '대표팀 맏형' 이정수가 2분 20초 224의 기록으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다.

2차 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정수는 3차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내며 두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러시아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심석희(위)-이정수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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