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반드시 뜬다, 현우♥이세영이 증명한 KBS 주말극 법칙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10 15: 00

KBS 주말극에 출연하는 로코 커플은 반드시 뜬다. 이쯤되면 주말극 법칙이라고 해도 좋을 듯 하다. 요즘 핫한 '아츄 커플' 현우와 이세영이 이를 제대로 증명해주고 있다.
현우와 이세영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강태양과 민효원 역을 맡아 달달한 로맨스를 형성하고 있다. 민효원이 강태양에게 반해 애교를 부릴 때 등장하는 러블리즈의 '아츄' 때문에 이들은 '아츄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민효원에게 첫사랑인 강태양은 아직 민효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지만, 민효원이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며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선하고 귀여운 성격의 소유자인 두 사람이 만날 때마다 형성되는 밝고 기분 좋은 에너지와 아기자기한 느낌이 극 전반을 지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특히 강태양을 만나 처음으로 사랑을 하게 된 민효원은 오로지 강태양만 바라보며 달리고 있는데, 이 때문에 가출을 감행하기도. 어찌보면 철이 없고 막무가내이지만, 이세영은 이를 너무나 사랑스럽게 연기해내 호평을 얻고 있다. 처음에는 두 사람의 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분량 늘려 달라"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밝혔다.
그만큼 이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너무나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에 앞서 방송된 KBS 주말극을 살펴보면 꽤 많은 로코 커플이 예상을 뛰어넘는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대표적인 예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과 조윤희, '아이가 다섯'의 성훈과 신혜선이다. 이 두 커플 모두 처음에는 큰 관심을 얻지 못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분량을 늘려달라는 요청과 함께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섞인 반응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그 정도로 극 중 이들 커플에 몰입한 시청자들이 많았다는 증거다. 이들 모두 드라마 후 주연 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굳혔고,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KBS 주말극의 로코 커플을 맡으면 반드시 뜬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 이제 앞으로 더 깊어질 로맨스를 보여줄 현우와 이세영 역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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