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바, 女싱글 쇼트 역대 최고점 경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2.10 10: 51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 17)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1위에 등극했다.
메드베데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대회에서 총점 79.21점(기술점수 42.55점, 예술 점수 36.66점)을 기록하며 2014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기록한 역대 최고점인 78.66점을 0.55점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메드베데바는 대회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메드베데바는 이날 쇼트프로그램 7가지 요소 모두 가산점을 얻는 등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1위에 등극했던 메드베데바는 오는 1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또 한 번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메드베데바가 이 대회에서 149.36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경우 김연아의 여자 싱글 역대 최고 총점 기록(228.56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뛰어 넘게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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