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아메리카가 김신욱(28, 전북)을 요주의 선수로 꼽고 있다.
전북은 11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16 클럽월드컵 6강전에서 멕시코팀 클럽 아메리카와 대결한다. 이 경기서 승자는 4강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전북은 1차전을 잡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전을 꼭 성사시킨다는 각오다.
클럽 아메리카는 1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전북과의 대결을 기대했다. 특히 소속팀 최고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32)와 김신욱을 직접 비교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클럽 아메리카는 “한국의 전북은 지난 2006년 한 번 만나서 물리친 적이 있는 팀이다. 10년 뒤 두 팀은 다시 만났다. 클럽 아메리카는 다시 한 번 한국팀을 물리치고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매체는 페랄타와 김신욱을 비교하며 “페랄타는 경험과 경기력이 조화를 이룬 선수다. 이글스에게 승리를 선사할 능력이 있는 선수다. 전북의 김신욱은 196cm의 신장을 바탕으로 상대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는 선수로 위협적이다”라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클럽 아메리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