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행복하다. 팬들이 뽑아주셔서 꼭 이기고 싶었다."
유럽 LOL e스포츠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였지만 자신의 고향에 온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엑스페케' 엔리케 마르티네즈는 10일(한국 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롤 올스타전 2016 2일차 와일드카드 베트남팀을 제압한 뒤 인터뷰에서 고향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 출전 소감에 대해 그는 "대표로 뽑혀서 몹시 행복하고 감사드린다. EU 팬들의 뽑아주셔서 꼭 이기고 싶었다. 의욕이 넘치다 보니 점멸도 사용한 것 같다"고 웃은 뒤 "스페인에 와서 경기를 해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름을 불러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며 스페인어로 답례 인사를 남겼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