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전 지바롯데 감독, 주일 미국 대사 후보 거론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2.10 02: 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감독을 지냈던 바비 발렌타인(66)이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정부에서 주일 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0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발렌타인은 트럼프 정권 인수팀의 주일 대사 후보 명단에 올라있으며, 이미 면담도 했다"고 전했다. 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국 WEEI는 9일(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발렌타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그 가족들과 1980년대 초반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아베 총리와도 친분이 있어 지일파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중소기업청 장관에 프로레슬링단체 WWE의 전 CEO 린다 맥마흔을 임명 할 방침이다. WEEI는 발렌타인의 발탁에 대해 또 다른 파격적인 인사라고 표현했다. 
발렌타인는 지바 롯데에서 1995년과 2004~09년 총 7년간 감독을 지냈고 지금도 일본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텍사스(1985~92년) 뉴욕 메츠(1996~2002년), 보스턴(2012년) 감독 경력이 있다. 현재는 고향인 코네티컷주의 대학 체육 디렉터로 지내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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