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건모母, 까칠 장훈 잡는 입담킬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10 06: 49

김건모의 어머니가 화려한 입담으로 서장훈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이 난처한 질문을 할 때마다 '쓸데없는 소리" "아무말 하지마"라고 한 칼에 서장훈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서장훈이 쩔쩔 매는 모습을 보는 것도 '미운 우리 새끼'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팬에게 받은 석화로 진땀을 빼는 모습이 담겼다. 팬이 40KG짜리 석화 부대를 4개나 보내 준 것. 이에 건모는 이수근, 김흥국을 불러 석화 잔치를 펼쳤다. 이날 수근은 건모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으며 "예전에 어머니가 나같은 사람이라고 한 것을 봤다. 맞냐"고 했고, 건모는 말없이 소주를 들이켜 웃음 자아냈다.
이에 장훈은 "건모형이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화를 내며 "내가 없는 소리 하냐. 다 근거가 있다. 건모가 동생에게 그런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훈은 이에 지지 않고, "어머니 아버지와 어떻게 만났냐. 젊었을 때 철벽녀였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어머니는 "친구 회사에 갔다가...이제 이런 이야기 끝"이라고 못을 박았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먼저 대시하셨냐"고 물었고, 서장훈도 계속 어머니 입을 열게 만들려 노력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무말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박수홍이 후배 결혼식 사회를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장훈은 "수홍이형에게 사회를 맡기면 착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잘 진행할 것 같다. 세련되고 바른 이미지다"고 칭찬했다. 이에 건모 어머니는 "다음번에 결혼할 때 박수홍 부르면 되겠네"라고 일침해 장훈을 당황시켰다.
녹화 내내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거리는 두 사람. 두 사람의 입담 대결 또한 '미운 우리 새끼'의 재미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활약,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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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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