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최명길이 서강준에게 파격적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안했다. 이를 알게 된 조진웅은 분노했다.
9일 방송된 tvN ‘안투라지’에서는 은갑(조진웅 분)과 결별한 후 새 소속사를 찾는 영빈(서강준 분)과 매니저 호진(박정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빈과 호진은 소속사 대표들과의 미팅을 계속했지만 마음에 차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비밀은 없어야 한다며 핸드폰을 요구하는 회사, 시술을 하자는 회사, 사생활을 묻는 회사들과 미팅을 하며 두 사람은 점점 지쳤다. 호진은 가장 영빈을 생각해 준 은갑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은갑과 사이가 틀어진 영빈은 고개를 저었다.
영빈은 가까스로 마음에 드는 소속사를 찾았고 계약을 결심했지만, 해당 회사가 주가 조작에 연루되며 이조차 좌절됐다. 호진은 ‘왜란종결자’를 멋대로 그만 둔 영빈의 뒤치다꺼리를 은갑이 했다는 사실을 알고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영빈과 은갑의 사이 때문에 말을 아꼈다.
그러던 중 옥자(최명길 분)가 영빈과 접촉을 시도했다. 옥자는 영빈과 호진을 집으로 은밀히 불러 파격적 조건과 대우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옥자는 자신의 딸 지안(김혜인 분)과 연애 중인 호진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기도 했다.
조대표(장소연 분)에게 이 사실을 들은 은갑은 분노했다. 영빈이 하필 옥앤갑과 재계약을 할 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은갑은 안절부절못했다. 자신에게 닥친 감정적 변화에 영빈과 결별한 후부터 우울증을 앓게 됐다는 것을 깨달은 은갑은 스스로의 본 모습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생일을 맞은 영빈에게 옥자는 생일 파티를 선사하며 환심을 사려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파티장을 빠져 나온 영빈에게 은갑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은갑의 전화를 받고 영빈 일행이 당도한 곳에는 은갑이 직접 준비한 영빈의 생일 파티가 열려 있었다. 은갑은 영빈이 하고 싶어하던 ‘임화수’ 대본을 건넸고, 영빈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안투라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