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삼시세끼', 에릭X귱턴을 움직이는 힘…'서지니'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2.10 06: 49

24시간 요리만 하는 남자 에릭, 그리고 그 옆에서 24시간 아궁이 불을 지피는 남자 윤균상이 '삼시세끼 어촌편3'의 하드캐리를 담당한다면, 그 뒤에 '절대자'는 누가뭐래도 큰형님 이서진이다. 
에릭이 매주 만들어 내는 요리의 메뉴 선정은 이서진의 추천이 대부분이고 윤균상이 완벽한 아궁이스트를 꿈꾸는 것도 이서진의 '당근과 채찍'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 9화에서는 득량도 삼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맛있는 한끼 식사를 만드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삼형제는 한식부터 중식까지 다채로운 요리 퍼레이드를 보여줬다.

그 가운데 에릭표 중화요리 짬뽕 국과 유산슬은 풍성한 해산물로 맛과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에릭은 짬뽕과 유산슬을 메뉴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서진의 추천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삼시세끼' 메뉴 선정과 관련해 자주 메신져 대화를 나눈다는 에릭과 이서진. 이서진은 득량도 촬영 전, 술에 취해 에릭에게 다양한 메뉴를 추천했고 중화요리를 먹고 싶다는 이서진의 이야기에 이번 요리가 탄생했다.
이서진은 유산슬을 만든다는 소리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다"며 흥분했고 그의 기대만큼이나 완벽한 요리가 완성됐다. 윤균상 또한 이서진의 '당근과 채찍'을 통해 완벽한 아궁이스트로 거듭나고자 땀을 뻘뻘 흘렸다. 
평소 아궁이 불을 담당하는 막내 윤균상을 위해 이서진이 고글을 선물한 것. 이서진은 제작진에게 "다른 시즌 촬영에서는 몰랐는데 이번 시즌엔 유독 눈이 맵다"며 고글을 선물한 이유를 전했다.
윤균상은 뜻밖의 선물에 아이처럼 기뻐하며 "정말 연기가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며 강력한 화력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sjy0401@osen.co.kr 
[사진] tvN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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