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본선 2라운드 시작…환상적 2중창의 향연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12.09 23: 12

‘팬텀싱어’ 본선 2라운드가 시작됐다. 1라운드에서 생존한 24인의 참가자가 두 명씩 팀을 이뤄 2대2 대결을 펼쳤다.
9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본선 2라운드인 2대2 팀 대결 현장이 공개됐다. 개인의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던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중창의 최소 단위인 2중창을 선보이게 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음이 맞는 두 명끼리 모여 팀을 짰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류지광X곽동현과 기세중X이동신이 맞붙었다. 앞서 1대1 매치 당시 ‘카루소’를 부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곽동현과 이동신이 재대결을 펼치게 된 것. 각 팀은 서로 다른 목소리와 스타일에도 환상적 하모니를 보여 주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승리는 근소한 차이로 류지광X곽동현 팀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무대는 최용호X정휘와 백인태X유슬기가 꾸몄다. 최용호의 끈질긴 러브콜을 승낙한 정휘, 10년 지기 절친 백인태와 유슬기라는 조합은 무대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윤상이 작곡하고 정훈희가 부른 ‘소월에게 묻기를’을 부른 백인태와 유슬기는 일 디보의 ‘이사벨’을 선곡한 최용호와 정휘를 5:0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 고은성X권서경과 최경록X박상돈이 나섰다. 먼저 파울로 메네구찌의 ‘Musica’를 열창한 고은성X권서경은 연예인 판정단의 기립 박수를 일으킨 것은 물론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들과 대결하게 된 최경록X박상돈은 윤종신의 ‘배웅’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네 번째로 박요셉X백형훈과 손태진X김현수이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팬텀싱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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