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 공유 검 봤다..도깨비 신부되나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09 21: 30

 김고은이 공유의 몸에 박힌 검을 봤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3회에서 김신(공유 분)과 저승사자(이동욱)는 사채업자(박진우)에게 납치되어 위험에 처한 지은탁(김고은)을 함께 구해냈다.
김신은 이후에도 은탁이 신경쓰여 주위를 맴돌고, 은탁을 괴롭히는 이모와 사촌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들을 2개의 금궤로 유인해 제거(?)한다.

또한 장을 보고 아무런 생각없이 불쑥 자동문을 통과했다가 은탁의 집, 눈앞에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신은 은탁에게 "잠깐 네가 생각났나보다"라고 은연 중 마음을 드러내 은탁을 두근거리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은탁이 검을 보는 '도깨비 신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결국 헤어짐을 택하려는 두 사람. 이후 자신을 불러주지 않는 은탁 때문에 힘들어하는 신, 집 전세금을 몽땅 빼고 사라진 이모 때문에 결국 갈 곳을 잃게 된 은탁은 바닷가에서 다시 재회한다.
하늘에서 비가 오는 게, 신이 슬퍼서라는 것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된 은탁은 "내 불행은 감기같다. 잊을만 하면 찾아오고, 때되면 낫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은 은탁의 머리를 쓰담으면 로맨스를 만들어냈다. 이후 귀신들에게 물어 신의 집으로 찾아온 은탁은, 떠나려는 신을 붙잡고, 자신이 신의 몸에 박혀있는 검이 보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결국 은탁이 진짜 '도깨비 신부'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한편, 저승사자(이동욱)는 써니(유인나)와 만났다. 삼신할매(이엘)가 거리에서 판매하는 액세서리를 보던 저승사자는 유독 눈에 들어오던 반지를 잡으려는 과정에서, 이를 먼저 잡은 써니를 만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눈물을 글썽여 당황한다.
저승사자와 써니, 이 운명같은 첫 만남에 삼신할매는 '둘 다 아주 비싼 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말로 향후 두 사람에게 닥칠 불길한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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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깨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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