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후배들 보다 내가 먼저 잘해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09 21: 05

"후배들 보다 내가 먼저 잘해야 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김선형(16점, 3어시스트)와 코트니 심스(16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연패탈출에 성공, 7승 10패를 기록하며 KCC와 승차를 벌렸다.
김민수는 "비시즌 때 수술을 2차례 하면서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시즌을 시작했다. 체력이 좋지 않았는데 욕심만 가지고 경기했다"면서 "운동을 많이 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3쿼터서 10점을 모두 몰아 넣은 그는 "팀 분위기가 좋은 것은 아니다. 다만 선수들이 뭉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부진한 성적에 대해서는 "후배들 보다 내가 먼저 잘 해야 한다. 특별히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더 말을 많이 하면서 이끌어야 할 것 같다. 한 명이 30점을 넣기 보다는 모두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선수가 몰아 넣기 보다는 모두가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수는 "현재 몸 상태는 90%정도다. 수술하기전 보다 더 몸이 좋아진 것 같다. 앞으로 팀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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