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EXID, 김보성도 울고갈 의리녀들(feat. LE생축)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2.10 06: 49

따뜻한 밥 한끼부터 깜짝 케이크까지. 이만큼 완벽한 생일이 또 있을까. 
12월 10일, 생일을 맞이하는 EXID멤버 LE(본명 안효진)가 나머지 멤버들에게 정성 가득한 생일 이벤트를 선물로 받았다. 
EXID(이엑스아이디 멤버 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는 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 'EXID의 쿡방, 생일상을 부탁해'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쿡방은 12월 10일 생일을 맞이하는 LE에게 멤버들이 정성껏 생일상을 차려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멤버들이 선정한 메뉴는 팬들의 요청으로 정해졌다. 
정화와 솔지는 미미팀, 하니와 혜린은 째째팀으로 나뉘어 각각 닭볶음탕과 치킨 커리로 요리대결을 펼쳤다. 제한시간은 30분. 
짧은 요리시간에 평소 수다스럽던 EXID 멤버들은 수다도 잊고 요리에 집중했다.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는 두 팀의 대결에 승패 여부가 더욱 눈길을 모았다.
30분에 딱 맞춰 끝난 요리대결. 부지런히 움직이며 요리한 멤버들은 "나도 모르게 너무 진지했다. '한식대첩'을 찍는 줄 알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LE앞에 차려진 그럴싸한 플레이트. LE는 자신을 위해 정성을 다해 만든 멤버들의 생일상을 오랫동안 음미했고 "두 메뉴 모두 훌륭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지난해, 하니가 식용유를 넣고 끓인 미역국의 기억을 지울만한 맛이었다.
이날의 승자는 치킨커리를 만든 하니, 혜린 팀이었다. 하지만 솔지와 정화는 승패를 부인하며 "우리 요리가 더 맛있다"고 슬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LE의 생일상은 하니가 들고 온 케이크로 마무리 됐다. 케이크 촛불에 가만히 눈을 감고 소원을 비는 LE와 그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EXID 멤버들의 모습은 팬들에게도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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