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3쿼터 초반 점수차 벌린 것이 승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09 21: 01

"3쿼터 초반 점수차를 벌린 것이 승인".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김선형(16점, 3어시스트)와 코트니 심스(16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연패탈출에 성공, 7승 10패를 기록하며 KCC와 승차를 벌렸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최준용을 이현민을 막아내면서 나쁘지 않았다. 1쿼터에 턴오버가 늘어나면서 리드를 내줬다"며 "하지만 2점차 앞서면서 3쿼터에 좋은 수비가 나왔다. 그리고 점수차를 벌리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김민수가 KCC 리오 라이온스를 잘 막아냈다. 또 김선형의 활발한 움직임도 좋았다. 김지후 수비도 잘 해내면서 좋은 결과 얻었다"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현민과 라이온스의 2대2 플레이로 파생되는 공격이 많았다. 이현민을 끊임없이 괴롭히면서 패스가 늦게 나가도록 만들었다. 수비가 위치를 잡을 때까지 버텨준 것이 좋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템포 바스켓을 강조했던 문 감독은 "기본이 정말 중요하다. 잘 버텨야 이겨낼 수 있다. 최준용이 출전 시간은 적었지만 제 몫을 해냈다. 선수들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본적인 것을 잘 해냈다. 정해진 플레이를 해내면서 여유를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마리오 리틀에 대해서는 "전반서 개인 돌파를 너무 많이 시도했다. 후반에는 많이 움직이라고 강조했다. 공격은 나쁘지 않았지만 팀 플레이를 맞추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잘하는 것을 더 마음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작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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