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3쿼터 3분동안 부담이 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09 20: 55

"3쿼터 3분 동안 부담이 컸다".
전주 KCC는 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65-73으로 패했다. 승리로 동률을 노렸던 KCC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쉼표가 새겨졌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18점-6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송교창이 13점-4리바운드를 따냈지만 패했다.
추승균 감독은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패턴 플레이가 아니라 단순한 플레이가 연속됐다. 움직이면서 공격을 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면서 "슛과 패스 타임이 한 타이밍씩 늦었다"고 밝혔다.

이어 추 감독은 "3쿼터서 잘 풀리지 않았을 때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서 있는 상황에서 플레이를 펼치면 부담이 크다. 3쿼터 3분 동안 골밑을 내주면서 부담이 컸다. 공격시에도 문제가 많았다. 3쿼터 싸움이 중요했는데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송교창의 성장에 대해서는 "송교창과 김지후는 제 몫을 해냈다.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어려움이 생기고 말았다.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승 중단에 대해 추 감독은 "상승세라면 더 올라갔어야 한다.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다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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