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이 오랜만에 폭발한 SK가 KCC를 밀어내고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김선형(16점, 3어시스트)와 코트니 심스(16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연패탈출에 성공, 7승 10패를 기록하며 KCC와 승차를 벌렸다.
▲ 1쿼터 : KCC, 턴오버 4개의 SK 상대로 남긴 아쉬움
경기 초반 SK는 강력한 수비를 성공하며 KCC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문제는 턴오버였다. 송창무가 2개를 범했고 김선형과 최준용의 실수도 나왔다. 10-2로 한 때 점수차를 벌렸던 KCC는 갑자기 흔들렸다. 골밑 싸움서 뒤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송교창은 쉬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KCC에 부담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득점 집중력을 선보인 SK는 팽팽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SK턴오버_4개 #송교창_5점_최다득점 #SK리바운드_8개
▲ 2쿼터 : SK-KCC, 접전은 펼쳤다
SK와 KCC는 대등한 조건에서 2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코트니 심스를 앞세워 공격을 펼친 SK는 3점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KCC는 2개의 3점슛을 터트렸지만 2점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하지마 SK는 김민수가 잠시 각성했다. 3쿼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SK는 김민수가 골밑에서 리바운드에 이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김민수의 활약에 SK는 36-34로 근소하게 전반을 앞섰다.
#김민수_10점_3리바운드 #이현민_어시스트4개 #코트니심스_7점_3리바운드
▲ 3쿼터 : '초반' SK-'후반' KCC 공방전
SK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변기훈(3점)-리틀(2점)-심스(2점)가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43-34로 달아났다. 리틀의 무리한 슛도 있었지만 심스가 골밑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SK는 신바람이 났다. 김선형의 스틸로 속공 기회도 만들며 KCC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KCC도 속절없이 무너지지 않았다.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반격을 펼친 KCC는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KCC는 골밑우위를 바탕으로 점수차를 좁히며 3쿼터를 51-48로 추격했다.
#SK_13점차_리드 #라이온스_8점 #와이즈_4점_5리바운드
▲ 4쿼터 :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김선형의 3점포
3점차까지 추격당했던 SK는 리바운드서 우위를 점하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김민수가 리바운드에 가세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심스의 골밑득점과 김선형의 연속 3점슛 2개를 묶은 SK는 70-6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라이온스 투입으로 반전을 노린 KCC는 야금야금 추격을 펼쳤다. 점수차를 좁히면서 기회를 엿봤다.그러나 SK는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SK_2연패탈출 #김선형_신바람 #김민수_리바운드열심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