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NBA 밀위키 벅스, 29억원에 'LSC NA' 시드 인수"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2.09 11: 58

NBA팀 밀워키 벅스의 구단주가 e스포츠 산업에 손을 뻗는다. 
ESPN은 8일 미국 프로농구 NBA팀 밀워키 벅스의 공동 구단주이자 포트리스 투자 그룹의 공동 회장직을 맡고 있는 웨슬리 에덴이 LCS NA 1부 리그 시드권을 250만 달러(약 29억원)에 구매하려 한다고 전했다.
ESPN 에 따르면 에덴은 ‘2017 LCS NA 스프링 승강전’을 통해 차기 시즌부터 1부 리그에 합류하게 된 ‘C9 챌린저스(C9 2군)’의 시드권을 250만 달러(약 29억 원)에 구매하려 하고 있으며, 해당 거래는 현재 라이엇 게임즈의 검증 과정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50만 달러는 180만 달러(약 21억 원)의 시드권에 소속 선수 계약 권리 70만 달러(약 8억 원)를 합한 가격이며, 팀의 이름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밀위키 벅스와 C9 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한 상태다.
또한 ESPN은 당초 C9 챌린저스의 시드권은 지난 8월 승강전이 끝난 직후 아랍 에미리트의 한 투자 그룹에 팔릴 뻔 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에덴 쪽으로 넘어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C9과 웨슬리 에덴의 거래가 성사된다면 NBA와 연관된 북미 리그 팀은 총 5개가 된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공동 구단주 스티븐 카플란은 ‘임모탈스’를, NBA 선수 출신인 릭 폭스는 ‘에코 폭스’를 창단했으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공동 구단주 피터 구버는 ‘팀 리퀴드’를, 필라델피아 76ers는 ‘팀 디그니타스’를 인수한 바 있다. /yj01@osen.co.kr
[사진] 웨슬리 에덴.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