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천연돌가루 활용 포장재로 '그린패키징 공모전' 수상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2.09 14: 00

 삼성전자가 친환경 기술을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9일 천연 돌가루를 함유한 플라스틱 소재를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에 적용해 ‘제6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만들었던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를 천연 돌가루 성분으로 부분 대체해 석유계 자원을 40% 가량 절감하는 친환경 기술 공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00톤의 석유계 자원을 절감하고, CO2발생량은 기존에 비해 약 15%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콩기름 잉크, 재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종이 등 10여종의 친환경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지난 1월에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미국 폐전자제품 수거활동과 재활용활동 성과 어워드(SMM 어워드)에서 갤럭시 S6가 재활용성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7월에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 9월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에서 스마트폰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적인 포장재 개발 장려를 목적으로 환경부 후원, 사단법인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6년 공모전은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일반부문 18개 회사 24점, 학생부문 11개 학교 80점 등 총 104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yj01@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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