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율주행차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애플은 이미 지난달 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서한을 보내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자동차 개발에 착수한 것. 애플이 제품통합 담당인 스티브 케너가 작성한 서한은 자율주행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됐다.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명은 '타이탄 프로젝트'다.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졌던 애플의 자율주행차 실험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NHTSA를 비롯해 미국 당국에 본격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 노력했던 것.
포드자동차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을 담당했더 스티브 케너는 애플로 자리를 옮겼다. 통합상품담당 이사가 된 케넌은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해 능력을 개선하는 기술과 자동화 연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교통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시스템의 잠재력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현재 NHTSA는 자율주행차에 대해 기술레벌을 부여하고 있다. 0~4까지 5단계로 구분되는 자율 주행 단계 가운데 현재 기술력은 대부분 2정도이고 최고 수준이 3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애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이 자율주행차에 뛰어들고 있다. 구글의 선두를 이끄는 가운데 애플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타이탄 프로젝트'가 어떤 성과를 낼지가 향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애플의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 플레이.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