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중국 올스타, 초반 불안 딛고 와일드카드 올스타 완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2.09 03: 19

북미 지역과 함께 LOL 팬들의 조롱거리인 중국 올스타 였지만 개개인의 기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중국 올스타가 초반 불안을 딛고 와일드카드 대표로 나선 베트남팀을 제압했다.
중국 올스타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 벌어진 롤 올스타전 1일차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올스타전서 중반 이후 강력한 난전 능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중국 올스타의 시작은 불안했다. 퍼스트블러드를 올리면서 기세를 올린 것은 잠시, 베트남팀의 강력한 압박에 데스를 허용했고, 글로벌골드에서 밀렸다.

하지만 중국 올스타는 '클리어러브' 밍 카이의 렝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흐름을 찾았다. 밍 카이의 움직임에 다른 선수들도 압박에서 벗어나면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후는 일방적인 중국 올스타의 공세가 거듭됐다.
와일드카드 대표로 나선 베트남팀이 한 차례 버론을 저지했지만 기울어진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오히려 의미없이 바다 드래곤을 무리하게 노리다가 그나마 좁힌 격차도 무위로 돌렸다.
공격을 거듭한 중국 올스타는 손쉽게 와일드카드의 진영을 정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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