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 현주엽, '입담폭발' 김일중 잡기가 젤 쉬웠어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09 06: 54

현주엽과 김일중이 '톰과 제리' 케미를 발산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해투'에 초대된 두 사람. 특히 현주엽은 김일중 디스에 적극(?)나서며 그의 프리선언을 못마땅해 했고, 김일중 역시 현주엽에 맞서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밥맛일중'이라는 캐릭터만 부여받으며 상처뿐인 시도로 끝났다.
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위대한 사람들' 특집으로 이대호, 현주엽, 문세윤, 김일중, 이동엽이 출연했다. 이동엽을 제외한 네 명의 출연자는 거구를 자랑하며 먹방과 식성을 자랑했다.
김일중은 현주엽과 은근히 제 2의 김성주, 안정환을 꿈꾼다고 밝혔고, 현주엽은 김일중의 프리선언을 디스하며 김일중의 바람을 한번에 무너뜨렸다. 현주엽은 "김일중이 프리를 결정할 당시 나에게 의견을 묻더라. 그래서 그냥 S본부나 잘 다니라고 했다. 자기는 전현무, 오상진을 꿈꾼다는 데 그게 아무나 되는 일이냐"고 일침했다.

유재석은 "프리 선언 1년이 지났는데, 지금 생각은 어떠냐"고 했고, 현주엽은 "다시 재입사했으면 좋겠다. 사람은 좋은데, 딱 거기까지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일중은 현주엽이 자신은 별로 많이 안먹는다고 고백하자 "저번에 고깃집에서 얼마나 먹었냐"고 현주엽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현주엽은 "그때 내기에 져서 김일중이 밥을 샀는데, 자기가 한우 먹으러 가자고 해놓고 막상 고기를 시키니 표정이 안좋더라. 그래서 많이 못 먹었다. 나중에는 밥을 시키자고 하더라"고 폭로해 김일중은 본전도 못 건졌다.
현주업은 "내가 살 때는 자기집인냥 이것 저것 많이 주문해 다 먹지도 않았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김일중에게 "밉상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일중은 '밥맛일중'이라는 캐릭터까지 얻으며 현주엽과 출연진들의 맹공격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현주엽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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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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