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이민호, 전지현에 "좋아해·가지마"..로맨스 시작[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08 23: 00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전지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이별을 고하는 심청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준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준재(이민호 분)는 스페인에서의 기억, 딱 그 부분만을 잊어버린 것에 대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최면 요법을 통해 기억을 되찾고자 한 준재는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며 "말도 안된다. 내가 만든 허상의 세계를 본 것 같다"고 부정했다.

심청(전지현 분)에 대한 준재의 질투는 계속됐다. 예쁘게 차려입고 나가는 청을 본 준재는 "우리 오늘부터 통금있다. 8시까지다"라고 심술을 부렸다.
심청은 굳어가는 심장 때문에 다급했다. 그는 준재에게 "날 사랑할 계획이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고 준재는 "널 사랑할 계획, 이런거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준재는 "사람이 사람한테 실망하는게 제일 쉬운 일이다. 실망을 이기는 사람은 없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 그래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청은 "난 아니던데. 아무리 실망하려고 해도 사랑이 다 이기던데"라며 진심을 표현했고 이를 들은 준재는 흔들렸다.
청은 집에 찾아온 차시아(신혜선 분)에게 남자를 꼬실 방법을 물었고 차시아는 "계속 걸리적 거리면 더 싫어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앞서 인어 유정훈(조정석 분)에게 여기 사람들은 계속 거짓말을 한다는 걸 들었던 바, 청은 "너 거짓말인거 다 안다. 앞으로 계속 걸리적거릴거다"라고 말해 차시아를 열받게 했다.
준재는 계속해서 담령의 존재를 추적했다. 도서관에서 고서를 읽으며 담령이라는 인물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청의 심장에도 이상 신호가 발생했다. 유정훈이 결국 심장이 멈춰 사망한 사실을 알고, 유정훈이 사랑했던 여인을 만난 청은 심장이 아파옴을 느꼈다. 이에 준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준재는 마대영(성동일 분)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버렸다. 
그러나 낌새가 이상함을 느낀 준재가 미리 손을 써놔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상처 투성이로 자신을 찾아온 준재를 본 청은 "나 비밀투성이야. 너한테 상처 주기 싫어. 그러니 갈게"라고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준재가 잡았다. "너 좋아할 계획 생겼어. 가지마"라고 고백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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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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