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비' 오지호 친딸 아닌 허정은, 계속 함께 할 수 있을까[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2.08 22: 53

[OSEN=김성현 인턴기자] 배우 허정은이 오지호의 친딸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이들 부녀가 앞으로 계속 함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이하 ‘오금비’)’에서는 금비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휘철(오지호 분)을 협박하는 주영(오윤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영은 금비를 만나기 위해 매일 학교에 찾아갔다. 하지만 금비는 주영을 무시했고, 주영은 금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금비를 괴롭히는 실라(강지우 분)를 골탕 먹이는 복수를 해줬다. 이후 금비는 주영과 백화점 쇼핑을 즐기고 근사한 식사를 했다. 그러나 금비는 호락호락하게 주영에게 넘어가지 않았다. “엄마 죽었다고 했다. 제사도 지냈다. 내년에도 지낼 거다”라며 칼같이 선을 그었다.

주영은 금비를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로 꾸몄다. 화려한 화장에 옷까지 걸치니 붕어빵처럼 닮아있었다. 하지만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에 주영은 강희(박진희 분)을 만났고, 갈등 상황이 빚어졌다. 주영이 강희를 위협하자 금비는 온몸으로 주영을 막아서며 “강희 언니한테 왜 그러냐”고 따졌다. 주영이 사준 옷들을 바닥에 던져버리기도 했다.
휘철은 담당 변호사를 만나 주영을 막을 방법을 찾는데 고심했다. 유일한 길은 주영의 친권상실이었다. 변호사는 "엄마로서 자격이 없다는 증거를 찾아야 한다"며 "친권을 허용할 수 있는 결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휘철은 주영의 범죄사실을 밝혀내며 친권상실을 유도했다. 
하지만 주영은 유전자 검사를 하기 위해 금비에게 줬던 옷에서 머리카락을 찾아냈고, 휘철의 집 앞에서 기다리며 그의 머리카락을 억지로 뜯었다.
유전자 검사 결과, 금비는 휘철의 친딸이 아니었다. 주영은 “피 한 방울 안 섞였다. 앞으로 볼일 없을 거다. 전에 살던 것처럼 살라”고 소리쳤다. 휘철은"유산 같은 거 필요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지만 주영은 ”나 감방에 넣는게 금비를 위하는 것이냐. 경찰에 신고를 하던 마음대로 해라“고 안하무인처럼 굴었다. 하지만 휘철은 ”금비 울리는 짓은 못한다. 그냥 모른 척 하고 금비 아빠로 살게 해달라. 금비하고 나를 내버려달라“고 애원해 보는 이를 짠하게 했다./ coz306@osen.co.kr
[사진] 오금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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