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에스301,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세 남자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2.08 17: 53

[OSEN=지민경 인턴기자] 더블에스301이 1년 여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쌀쌀한 겨울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발라드를 들고 나온 더블에스301은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더블에스301은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ETERNAL 0’와 ‘ETERNAL 1’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의 이번 앨범은 지난 2월 7년 만에 발매한 미니앨범 ‘ETERNAL 5’에 이은 ‘ETERNAL' 시리즈의 완결본으로, ‘ETERNAL 0’와 ‘ETERNAL 1’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REMOVE’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멤버 허영생이 전체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 타이틀 곡과 수록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발라드부터 R&B, 모던 록까지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는 이번 앨번에는 더블에스301의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더블에스301는 타이틀곡 'REMOVE'와 수록곡 ‘MY YOU’의 무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그동안의 근황을 전하며 새로운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멤버들은 허영생이 프로듀싱을 해 더욱 애착이 가는 앨범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형준은 “이번에 두 가지 버전이라 준비할 게 많았다. 저번 앨범과 이번 앨범을 합치면 더블에스 501 숫자와 맞게 된다. 이번에는 그동안 해왔던 음악과는 좀 다르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한 질문에 허영생은 “보컬적으로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멤버들이 다 노래를 잘하는데 이걸 많이 알리고 싶었다. 춤만 추는 퍼포먼스 그룹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제는 아이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허영생은 “우리는 이제 아이돌이 아닌 것 같다. 아이돌 느낌보다 아티스트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며 “아이돌 하면 풋풋함과 귀여운 느낌이 많이 든다. 아이돌 그룹이라고 하면 방송에서 애교 같은 걸 시킬 것 같아서 아이돌이라고 불리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음악활동을 한국에서는 안한다. 그래서 팬들을 많이 만나기 위해 팬 싸인회를 많이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형준은 “최근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곧 방송된다. 예능이나 여러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해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mk324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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