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라이트] "당신은 '목숨 건 연애'를 해본 적이 있나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2.08 18: 10

 신작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는 우리에게 목숨을 바칠 만큼 소중한 사랑을 해본 적이 있는지, 혹은 사랑 중인지 넌지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개봉에 앞서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다.
‘목숨 건 연애’는 살인범으로 의심 받는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이 어느 날 살인사건의 정황을 포착하게 되고, 순경이자 소꿉친구인 설록환의 도움을 받아 범인 추적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범죄 로맨스다.

이 영화는 스릴러와 코미디, 로맨스에 액션까지 장르를 불문하는 이색 조합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연말 개봉하는 ‘목숨 건 연애’를 통해 다시 한 번 하지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귀엽고 엉뚱한 추리소설가 한제인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소화해내서다.
더욱 특별한 건 로맨스에, 액션, 미스터리, 추격까지 가미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하지원만의 재기 발랄한 코미디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웃음 보장이다.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 배우 천정명 역시 선 굵은 남성적 매력에 소년 같이 해맑은 미소를 드러내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어릴 때부터 제인만 바라보는 설록환 캐릭터에 천정명이 마치 빙의한 듯 녹아들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감정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촬영장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고. 그만의 매력이 가장 잘 묻어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평생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누구나의 소망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항상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현실적인 조건이나 상황 때문에 흔들릴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는 순간, 우리는 영원한 사랑을 꿈꾸게 될 것이다.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말은 이 영화를 표현하기에 빈약하기 그지 없는 말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목숨 건 연애' 스틸 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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