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마음의소리' TV Ver, 웹드와 뭐가 다를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08 16: 48

'마음의 소리'가 재생수 2천만뷰 돌파라는 경사와 동시에 공중파 버전으로 출격한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병맛' 매력을 예고한 만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공개 6일만에 재생수 천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광수부터 정소민, 김대명까지 브라운관의 대세 스타들이 총출동했을 뿐 아니라, 원작을 바탕으로 한 상상 이하 가족의 상상 초월 일상 에피소드와 예능국의 재기발랄한 연출력이 더해지며 신선한 모험을 하고자 한 KBS와 네이버의 모험이 제대로 통한 것. 

그리고 지난달 28일에는 조회수 20,769,567뷰를 기록하며 네이버 TV캐스트 웹드라마 전체 조회수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바로 내일(9일) '마음의 소리' 공중파 버전이 KBS 2TV를 통해 방송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기록인 것.
이에 '마음의 소리' 팀은 오늘(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TV 버전에 대해 스포했다. 김대명은 "우리끼리 찍을 때 너무 즐거워서 재밌게 찍으면서도 '우리끼리만 재밌는 게 아닐까'라고 고민했었다. 근데 내부 시사 때 보니까 TV판이 정말 재밌더라"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정소민은 웹드라마는 예고에 불과할 뿐 TV버전에서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하병훈 PD 역시 "TV판에는 여러 장르를 가지고 코미디를 시도해봤다. 재난부터 느와르까지 다양한 에피스도가 있다. 거기에 김병옥 이광수 등 배우들의 활약뿐 아니라 카메오의 활약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특히 원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애봉(정소민 분)의 부모 역에는 실제 부부인 우현과 조련이 출연해 활약할 예정. 
특히 앞서 웹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광수의 '성난 등근육', 생애 최초로 드럼에 도전한 김미경의 에피소드도 공개된다고 예고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장치들이 제대로 통해 성공적인 시청률을 기록할 경우에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웹드라마보다 한층 더 강해진 웃음과 볼거리를 예고한 '마음의 소리' TV버전은 내일(9일) 오후 11시 10분 베일을 벗을 예정. 과연 이러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자신감은 시청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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