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막장 '여자의비밀'·과한 홍보 '컬투쇼'에 주의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2.08 15: 41

[OSEN=김성현 인턴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KBS2 드라마 ‘여자의 비밀’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각각 주의 조치를 내렸다.
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방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3차 정기회의에서는 ‘여자의 비밀’과 ‘컬투쇼’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방통심의위 측은 ‘여자의 비밀’에 대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기결혼, 신분세탁, 비자금조성 등 청소년에게 정서적, 인격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방송을 했다”며 “상업적 표현을 반복적으로 노출해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일으켰다”며 주의조치를 명했다.

한 의원은 “간접광고도 문제지만, 막장드라마 요소가 너무 심하다”며 “막장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감안하면 안 된다. 아무리 종영을 한 드라마라지만, 막장요소에 PPL까지 더하면 중징계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수신료를 받고 제작하는 공영방송 KBS에서 이런 드라마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의견도 있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과한 홍보효과가 문제였다. 방통심의위 측은 “‘컬투쇼’의 경우 특정출연자가 최근 준비 중인 토크콘서트와 관련해 공연 이름, 공연 일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복하고 소개하는 내용을 방송했다”며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만들었다”고 지적해 '주의'를 내렸다./ coz306@osen.co.kr
[사진] 여자의 비밀 포스터,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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