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박수홍 "내가 사춘기인지 갱년기인지 헷갈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08 14: 51

 개그맨 박수홍이 SBS스페셜 ‘중년의 사생활, 갱년기’ 편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올해 나이 47세, 박수홍은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갱년기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 눈물이 많아지고 감수성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춘기 소년처럼 돌발 행동을 할 때도 많다. 사춘기와 갱년기를 합친 ‘갱춘기’를 보내고 있다는 그다.
이에 박수홍은 '중년의 사생활, 갱년기' 편을 통해 갱년기를 보내고 있는 동년배의 일상을 공감 높은 내레이션으로 전하며 갱년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한다.

미국 시애틀 세로연구소에서 지난 60년간 진행해온 종단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인지능력은 나이 들수록 쇠퇴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으로 발달하기도 한다. 세로연구소에서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계산능력과 반응속도 점수는 20대에 더 높지만, 어휘능력, 언어기억능력, 공간지각능력, 귀납적추리능력 점수는 40대 이후에 더 높았다.
갱년기는 노년을 앞둔 몸을 점검하고, 심리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당신의 남은 60년을 결정짓는 중대한 시기다. 이에 SBS스페셜 측은 지금까지 다소 가볍게, 또 부정적으로만 인식돼 왔던 갱년기를 새롭게 조명한다. 11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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