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스' 문희준X토니안, 이참에 재결합 발표도 합시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08 06: 50

토니와 문희준이 전성기때 입담을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헤비멘탈' 특집에 출연해 근황과 HOT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두 사람. 두 사람의 우정은 여전히 끈끈해 보였고, 랜덤으로 시킨 댄스에서도 당시를 그대로 재현하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멘탈 갑'인 스타들이 출연했다. 문희준, 토니를 비롯 서지혜, 서유리, 레드 벨벳의 아이린이 출연해 굴욕 사진과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재미를 선사를 했다.
특히 문희준은 입담꾼답게 스튜디오를 휘어잡았고, 아재 아이돌(?)로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토니까지 거들며 이번 특집을 'HOT판'으로 만들었다.

토니는 "희준과 출연하면 불편하다. 희준이 20년 동안 입담을 담당해왔기에 희준에게 의존해 말을 안하게 된다. 거기에 희준의 잔소리도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하듯 희준은 토니가 술을 먹고 실수한 일화를 밝혔다. 희준은 "HOT 재결합 논의때문에 이수만 대표님과 술을 마신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토니가 취해 갑자기 'SM을 주십시오'라고 말해 당황했다"고 말했다. 토니는 "그 일이 기억에 안난다. 다음날 희준에게 듣고 알았다. 그래서 대표님께 사과 문자를 보냈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희준은 HOT 재결합에 대해 "90%까지는 온 것 같다. 그런데 하도 기사가 나니까 팬들이 '언제하냐'고 계속 궁금해 하셔서 대화를 중단했다는 기사를 냈다. 최근에 대화가 끊어진 것도 맞다. 준비가 되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HOT 재결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보자"는 MC들의 제안에 랜덤으로 HOT 댄스 타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전사의 후예' '빛' ' 위 아 더 퓨처' 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문희준은 "몸이 기억한다"고 밝혔지만, 체력에서는 확실히 힘들어했다.
과거를 회상하며 히트곡과 안무를 보여준 희준과 토니.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을 통해 다시 그 시절로 타임슬립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HOT 완전체가 무대에 서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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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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