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2016' 오늘 씁쓸한 종영, 어차피 우승은 김영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08 06: 35

엠넷 '슈퍼스타K 2016'이 김영근과 이지은의 결승전만 앞두고 있다. 
8일 오후 9시 30분, 생방송으로 '슈퍼스타K 2016' 파이널 무대가 전파를 탄다. 결승전에 오른 이들은 김영근과 이지은.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두 사람이다. 
이들은 자유곡 미션과 스페셜 스테이지 총 2번의 무대를 꾸민다. 김영근은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입을 맞추고 이지은은 유성은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슈퍼스타K 2016'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5억 원(앨범 제작비 포함), 7인 심사위원이 참여한 앨범 제작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근은 앞서 "부모님께 상금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이지은도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슈퍼스타K'는 올해로 시즌8째를 맞아 변화를 꾀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7인 심사위원 체제. 그동안 3~4인의 심사위원을 내세운 것과 달리 이번에는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레전드 보컬' 거미, 김범수, 김연우, '트렌디 아티스트' 길, 에일리, 그리고 '스타 메이커' 용감한 형제, 한성호 대표가 주인공. 이들은 참가자들의 가창력 뿐 아니라 스타성, 대중성, 가능성을 다각도에서 심사했다. 
'슈퍼스타K'는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시즌5부터 점차 하락세를 겪고 있는 게 사실. 올해 역시 김영근이라는 실력자를 발굴했지만 이렇다 할 이슈와 화제를 끌지 못했다. 
'어차피 우승은 김영근'이라는 지적이 방송 초반부터 이어진 가운데 다소 심심한 결승전이 예고되고 있다. 김영근과 이지은의 결승전으로 '슈퍼스타K 2016'이 씁쓸한 퇴장을 앞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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