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X동현, ‘더 미라클’로 ‘연기돌’ 이름 올릴까[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2.07 16: 52

[OSEN=김성현 인턴기자] 소나무 나현과 보이프렌드 동현이 새로운 웹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분한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TV캐스트 웹드라마 ‘더 미라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진모 감독, 개그우먼 홍윤화, 소나무 나현, 수민, 민재, eldo나, 의진, 하이디, 뉴썬, 그룹 보이프렌드 동현, 배우 학진이 자리를 빛냈다.
‘더 미라클’은 iHQ가 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외모, 성격 모두 정반대인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어느날 갑자기 영혼이 뒤바뀌며 일어나는 에피소드 담아낸 미니드라마다.

나현은 국내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라클 걸즈’의 센터 권시아 역로 분한다. 이기적인 유전자를 소유해 어릴 적부터 모델 활동과 영화, 드라마의 아역 자리를 꿰차 많은 여자들의 부러움을 유발하지만, 성격은 형편없는 인물이다.
동현은 작사, 작고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하는 뮤지션이자 예쁜 얼굴하나 믿고 입만 뻥끗 거리는 걸그룹 멤버 권시아(나현 분)을 비웃었지만, 결국 그녀에게 빠져버리는 반해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날 생애 첫 주연을 맡은 나현은 “정말 기대가 되서 밤잠을 설쳤다. 긴장보다는 일단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 빨리 보고 싶었다”며 큰 기대를 표했다.
이어 “영혼이 바뀌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떤 날은 시아로 어떤 날은 시연으로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동현은 “제가 해봤던 캐릭터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시크한 캐릭터다. 하지만 그 시크함 속에 ‘허당’ 기질이 있고 시아를 만나면서 부드러워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로맨틱한 장면을 촬영하면서는 “나현씨가 굉장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잘해줬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나현은 데뷔 전 OCN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과 B.A.P의 ‘1004’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아왔다. 동현 역시 뮤지컬과 웹드라마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와 기대가 크다. 과연 이들이 ‘더 미라클’로 ‘연기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 미라클’은 오는 12일 첫 방송 된다./ coz306@osen.co.kr
[사진] 민경훈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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