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연봉’을 찍은 신재영(27, 넥센)은 자타가 공인하는 일등 신랑감이 됐다.
2016년은 신재영의 해였다. 신재영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 99탈삼진, 21볼넷, 73자책점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당당히 신인왕에 올랐다. 이제는 당당히 ‘억대연봉’ 스타 반열에 오른 신재영이다. 중요한 것은 일등신랑감인 그가 아직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 과연 그의 이상형은 어떤 스타일 일까?
OSEN: 가벼운 질문 좀 해볼게요. 여자친구 있나요?
신재영: 없어요. ㅋㅋ
OSEN: 이상형은 누구죠?
신재영: 이상형은 그냥 뭐 청순하고 수수하고 그런 스타일요.
OSEN: 수지?
신재영: 수지는 너무 예쁘고요.
OSEN: 즐겨 듣는 노래는? 이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난다 그런 노래가 있을 것 같아요.
신재영: 힙합이나 이런 시끄러운 거 별로 안 좋아해요. 발라드나 댄스곡도 주로 듣죠. 발라드를 다 좋아해요. 조용한 노래. 경기 전에 집중하려고 말수도 줄이는 편이거든요.
OSEN: 걸그룹은 좋아하나요?
신재영: 걸그룹 보는 것은 좋죠. 경찰청에 있을 때 틀어 놓으면 많이 봤어요. 그런데 듣는 것은 많이 안 들어요.
OSEN: 트와이스도 모르나요?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신재영: 트와이스는 알지만, 멤버 이름을 잘 몰라요.
OSEN: 여자 연예인들이 시구를 많이 하잖아요. 어때요. 쳐다보나요?
신재영: 보는 건 좋죠. 근데 우리 구장에서는 별로 안 하는 것 같아요.
OSEN: 넥센은 지역 주민들이 시구를 많이 하잖아요? 좋은 것 같아요. 팬들도 더 올 수 있고.
신재영: 네, 그렇죠.
OSEN: 여자를 볼 때 어디를 먼저 본다?
신재영: 처음 딱 봤을 때 느낌 첫 인상을 봐요. 느낌이 괜찮다 싶으면 주의 깊게 보죠.
OSEN: 저는 몸매를 제일 먼저 보는데 정말 다르시네요. 너무 솔직하지 못한 거 아니에요?
신재영: 진짜에요. 느낌을 봅니다.
OSEN: 야구 안 할 때 취미는 뭔가요?
신재영: 집에 있는 걸 좋아합니다. 집에서 영화 봐요.
OSEN: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는?
신재영: 아수라를 봤어요. 집에서 결제해서 봤죠. 액션, 범죄, 스릴러, 멜로 을 봐요. 그런데 해리포터 등 판타지는 좀 별로예요.
OSEN: 본인 팬이 많이 늘어난 걸 실감하나요?
신재영: 경기 끝나고 나갈 때 알아봐주세요. 사인해달라고 할 때 기분이 좋더라고요. 사인은 거의 해드리는 편이예요. 진짜 바쁠 때 말고는 해드리는 편이죠. 그래도 해드려야죠.
OSEN: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신재영: 팬들이 10승 했을 때 수건 100개를 만들어서 보내셨는데 기억에 남아요. 항상 제 차에 선물을 올려놓고 가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도 기억나네요.
OSEN: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어요?
신재영: 저는 애인 생기면 빨리 하고 싶어요. 좋은 여자분을 만나고 싶어요. 연애는 1년 정도 하고 싶어요. 야구선수라 원정도 많이 가잖아요. 자주 못 보니까 힘들겠죠. (결혼하면) 홈경기 때는 집에 바로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OSEN: 오랜 시간 고생하셨어요. 팬들 위해 애장품 하나만 주세요.
신재영: 제가 사인한 사인볼 드리겠습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이메일로 신.재.영 삼행시를 보내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신재영 사인볼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