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CHC-KC, 데이비스-솔레어 트레이드 근접"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2.07 13: 03

시카고 컵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무리투수 웨이드 데이비스(31)를 영입을 눈앞에 뒀다.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24)와 트레이드가 근접했다.
'폭스스포츠'를 비롯해 미국 언론들은 7일(이하 한국시간) 컵스와 캔자스시티가 트레이드를 근접했다고 전했다. 컵스가 캔자스시티 마무리 웨이드를 받는 조건으로 솔레어를 내주는 조건이다. 컵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아롤디스 채프먼가 떠난 마무리 자리를 데이비스로 메우려 한다.
데이비스는 최근 3년간 리그 최정상급 불펜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4년 구원 9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1.00을 찍었고, 지난해에도 구원 8승에 평균자책점 0.94로 위력을 떨쳤다. 올해는 마무리를 맡아 2승1패27세이브 평균자책점 1.87로 활약했다.

3년간 19승4패47세이브 평균자책점 1.18 특히 182⅔이닝 동안 탈삼진 243개, 피홈런 3개로 막강 구위를 과시했다. 올 시즌은 43⅓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맞지 않았다. 최근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전국구 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데이비스는 내년 연봉 1000만 달러를 받고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캔자스시티는 FA로 잡기 어려운 데이비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LA 다저스도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나타냈지만 컵스가 적극적이다. 칼 에드워즈 주니어, 헥터 론돈, 페드로 스트롭, 저스틴 그림과 함께 강력한 불펜 구축이 가능하다.
솔레어는 지난 2014년 컵스에서 데뷔, 3년간 통산 211경기 타율 2할5푼8리 176안타 27홈런 98타점 OPS .762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86경기 타율 2할3푼8리 54안타 12홈런 31타점 OPS .769. 20대 중반 젊은 나이로 오는 2020년까지 4년 더 계약이 남아있다. /waw@osen.co.kr
[사진] 데이비스-솔레어/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