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탈세 의혹' 호날두 지지 표명..."절대적인 모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07 08: 44

레알 마드리드가 스타 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최근 호날두는 탈세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이 호날두가 조세 피난처를 이용해 1억 5000만 유로(약 1883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숨겼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재무부도 호날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뜻을 드러냈다.
그러나 호날두는 자신을 향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호날두의 에이전시는 스페인 세무기관이 발행한 공식 문서를 공개하며 세금의 의무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었음을 발표했다.

호날두 측의 적극적인 해명에 레알 마드리드도 지지 선언을 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세무기관에서 호날두가 세금의 의무를 이행했다는 증명서를 발급했다"며 "호날두는 절대적으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다"고 밝혔다.
공식 문서가 있지만 호날두에 대한 의혹은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다. 스페인 재무부가 검찰에 호날두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만약 검찰이 스페인 재무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조사를 진행해 기소 혹은 무혐의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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