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일본을 선수 영입의 주요 조사지로 선택했다.
맨유가 일본 담당 스카우트를 선임했다. 7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맨유가 일본 담당 스카우트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빅클럽이 일본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스카우트를 선임한 일은 이례적이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맨유는 일본 담당 스카우트로 우라와 레즈와 세레소 오사카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다무라 게이를 선임했다. 다무라는 일본 고등학교와 J2리그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J리그 관계자는 "일본에 상주하는 전담 스카우트를 선임하는 일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맨유의 이런 움직임이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본의 젊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사노 다쿠마(슈투트가르트), 구보 유야(영 보이즈),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등이 대표적이다. 그들은 10대를 J리그에서 보내고 유럽으로 옮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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