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말리부 미국 모델, 9단미션 적용...'보령미션' 해결책 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07 08: 09

2017년형 말리부에 '보령미션' 논란을 잠재울 9단 미션이 장착될까?
7일(한국시간) 미국 언론들은 "GM이 9단 미션이 장착된 말리부를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식 말리부에는 새로운 미션을 장착해 판매할 것"이라면서 "현재 미션이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도 말리부에 대한 인기가 높은 가운데, '9단 미션 장착' 가능성이 미국에서 제기 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말리부의 변속기 장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말리부가 국내에 소개됐을 때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한국 모델이 다른 트랜스미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른바 '보령미션' 논란이다.
보령미션 논란은 지난해 11월 말리부 출시 후 동호회와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급가속시 변속이 늦어 RPM(엔진의 분당 회전수)은 올라가지만 속도가 제대로 붙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문제가 된 것을 말한다. 보령미션은 변속기를 생산하는 한국GM 보령공장의 이름을 따 만든 말이다. 
보령미션 논란은 여전히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말리부에 적용되는 아이신 8단 미션과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 따라서 9단 미션 출시로 인해 논란이 많았던 보령미션 논란도 해결될 지에 대해 관심이 높다.
2017년형 말리부는 연료 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기어박스의 변신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량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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